카라 델레바인·에드 시런, 24 멧 갈라에서 선보인 스텔라 맥카트니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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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델레바인·에드 시런, 24 멧 갈라에서 선보인 스텔라 맥카트니 룩
  • 이수빈
  • 승인 2024.05.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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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션계 최대 행사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주최 ‘24 멧 갈라(MET GALA)’에서 카라 델레바인, FKA 트위그스와 에드 시런이 스텔라 맥카트니의 맞춤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커스텀 룩은 빼어난 새빌 로 테일러링, 니트웨어, 자수 등을 선보였고,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하우스로 꼽히는 스텔라 맥카트니의 의상들은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완성됐다. 

이번 맞춤 의상들은 스텔라 맥카트니의 2024 겨울 컬렉션과 올해 멧 갈라의 테마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 다시 깨어난 패션'에서 영감을 얻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테마를 담은 의상은 새로운 시작과 부활,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장인 정신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보여준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생산업체 ‘브라이(VRAI)’의 지속 가능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혁신과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를 강조했다. 다이아몬드는 최초로 인증된 탄소 중립 및 무배출 주물 공장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통해 제작, 전 세계 상위 1%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243개의 복잡한 절단 및 광택 과정을 걸쳐 최대한의 광택을 부여했다.

카라 델레바인/ FKA 트위그스
카라 델레바인/ FKA 트위그스

배우이자 환경 운동가로 활동 중인 카라 델레바인은 재활용 가능한 500캐럿 다이아몬드로 섬세하게 제작된 맞춤형 후디 보디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디스의 제작은 143파운드의 탄소 배출 절감해 11.3톤의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과 유사한 결과를 보여줬다. 여기에 환경 친화적인 크림색의 비스코스 원단과 생분해성 아세테이트 캐디(Cady)로 제작한 드레이핑 주름 장식의 스커트, 24 봄 컬렉션의 리미티드 에디션 팔라벨라(Falabella) 백과 플랫폼 샌들, 인공 다이아몬드로 제작한 테니스 팔찌가 더해졌다. 카라 델레바인은 최근 스텔라 맥카트니의 2024 여름 캠페인에 등장해 지속 가능한 컬렉션 제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둔 싱어송라이터이자 댄서인 FKA 트위그스는 스텔라 맥카트니의 24 겨울 런웨이 쇼에서 소개된 RAS 인증 알파카 울 소재의 크림 컬러 망토를 착용했다. 인공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보디스와 핫팬츠, 크리스탈 포인트 아이코닉 팔라벨라 백을 더해 스타일을 완성했다.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와 에드 시런.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와 에드 시런.

멧 갈라에 처음 참석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은 24 여름 런웨이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새빌 오 테일러링 턱시도를 착용했다. 볼드한 허리 밴드가 특징인 블루 컬러 턱시도에 비건 레더 드레스 슈즈, 브라이의 인공 다이아몬드 커프스 링크와 보우 타이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들과 함께 참석한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는 과감한 숄더라인이 돋보이는 크림색 새빌 로 테일러링 수트와 인공 다이아몬드 보디수트를 스타일링했다. 여기에 2024 겨울 런웨이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화이트 컬러 비건 레더 펌프스, 팔라벨라 백, 브라이와 공동으로 제작한 재생 순금 및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더해 스타일을 완성했다.

사진 스텔라 맥카트니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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