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멧 갈라에 반짝이는 미리내를 수놓은 스와로브스키의 쿠튀르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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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멧 갈라에 반짝이는 미리내를 수놓은 스와로브스키의 쿠튀르 룩
  • 이수빈
  • 승인 2024.05.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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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가 뉴욕의 멧 갈라(Met Gala) 레드 카펫을 빛내는 쿠튀르 룩을 선보였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오바나 엥겔버트와 24SS 브랜드 캠페인 모델 칼리 클로스, 이리나 샤크, 이만 하맘, 아녹 야이가 레드 카펫을 미리내로 수놓은 주인공으로 참석했다.

이번 멧 갈라의 주제는 ‘시간의 정원’으로 지오바나 엥겔버트는 소설가 J. G. 발라드의 단편 속 가든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의 상징 컬러인 그린, 핑크, 옐로우, 블루, 화이트 총 5가지의 컬러와 1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와로브스키 정밀한 크리스털 세공 노하우를 접목하여 독특한 쿠튀르를 완성했다.

스와로브스키의 쿠튀르 역사는 1890년대 파리에서 시작,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을 활용한 드레스가 멧 갈라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이번 멧 갈라는 스와로브스키가 브랜드 자체의 쿠튀르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칼리 클로스
칼리 클로스

칼리 클로스는 밀레니아(Millenia)와 플로레르(Florere) 패밀리의 크리스털을 활용해 시간의 정원을 마법에 빠지게 만든 ‘크리스털 플라워’로 표현했다. 페미닌한 실루엣에 라이트 로즈 크리스털을 세팅한 드레스를 입은 칼리 클로스의 멧 갈라 룩은 20만개가 넘는 크리스털과 75개의 플로레르 장식으로 완성됐다.

이리나 샤크
이리나 샤크

이리나 샤크는 ‘공기’를 표현한 8만4000개의 크리스털 메쉬 드레스를 착용했다. 이리나 샤크의 바디 라인에 맞춤으로 제작된 드레스는 투명한 크리스털이 다양한 빛으로 빛나는 ‘빛의 환상’을 보여주며, 빛을 발했다. 밀레니아 패밀리의 네크리스, 이어커프를 더해 한층 럭셔리함을 강조했다.

아녹 야이

아녹 야이는 미래적인 디자인의 캣 슈트로 ‘물’을 표현했다. 마치 피부 위에 바로 크리스털을 세팅한 듯 투명하고 슬릭한 실크에 반짝이는 아이스 블루, 사파이어와 아쿠아마린 크리스털을 세팅해 제작된 보디 슈트를 통해 레드 카펫 위에서 빛났다. 아녹 야이는 총 156.62 캐럿으로 세팅된 스와로브스키의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SCD(Swarovski Created Diamonds)의 목걸이를 착용했다.

이만 하맘
이만 하맘

이만 하맘은 강렬한 골드 컬러 투피스로 화려한 ‘태양’의 모습을 연출했다. 스와로브스키의 젬마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크리스털로 장식된 화려한 망토와 새틴 스커트는 총 십만개가 넘는 크리스털의 자수로 이루어졌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오바나 엥겔버트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오바나 엥겔버트

스와로브스키 CD 지오바나 엥겔버트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정교하게 장식된 에메랄드 그린 드레스로 ‘자연’을 형상화했다. 밀레니아 크리스털로 장식된 뷔스티에와 젬마 페리도트 그린 컬러 크리스털이 섬세하게 세팅된 새틴 스커트를 착용했다. 또한 지오바나는 해양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인24SS 서블리마(Sublima) 주얼리로 룩을 한층 더 완성시켰다.

사진 스와로브스키(SWAROVSKI)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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