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치킨서 파리∙파리알 나와... 회사 "구체적인 경위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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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치킨서 파리∙파리알 나와... 회사 "구체적인 경위 파악 중"
  • 박성재
  • 승인 2024.05.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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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치킨에서 살아있는 파리와 파리알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40대 A씨는 지난 4일 오후 지역 한 대형마트 배달 앱을 통해 프라이드치킨을 주문했다. 

대형마트 치킨에서 발견된 파리알 추정 물질. 사진=연합뉴스
대형마트 치킨에서 발견된 파리알 추정 물질. 사진=연합뉴스

배달받은 치킨을 포장한 비닐 팩을 열어보니 살아 있는 파리가 들어 있었다. 이후 치킨을 담은 용기 뚜겅을 열어 살핀 결과 치킨 곳곳에서 파리알로 추정되는 물질도 여러개 발견됐다. 

A씨는 "대형마트에 연락했더니 대형마트 측은 '배송 과정 중 유입된 것 같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에 "이물 혼입의 구체적인 경위 파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동일 내용의 피해 현황은 없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게 품질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조리과정에서 상품을 랩으로 밀봉하고 반드시 2차포장을 해야되기 때문에 제조과정에서 파리가 들어갔다고 보기는 어렵다. 배송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다"며 "상품 수거를 해서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파악을 해야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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