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韓日 정상 만나 북핵·강제징용 등 논의 예정, 오늘 한일·한미·한미일 연쇄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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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韓日 정상 만나 북핵·강제징용 등 논의 예정, 오늘 한일·한미·한미일 연쇄 정상회담
  • 이태문
  • 승인 2022.11.1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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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과 잇따라 한일·한미·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위협 등 현안 문제를 논의한다.

당초 순방에 나설 때까지만 하더라도 이날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만 예정됐었지만, 12일 약 3년 만에 한일 정상회담까지 전격 추가됐다. 

NHK는 약 3년 만에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이 양국의 관계 개선에 실마리가 될지 초점이라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t Asia Summit, EAS)에 참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면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심각한 우려의 뜻을 밝힐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최근 잇따른 북한 도발 및 북핵 대응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동아시아 정상회의에도 참석 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해 14일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 전경련과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등에도 참석한다. 

이후 15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 에너지 안보 세션, 보건 분야 세션 등에서 발언한 뒤 당일 밤 귀국길에 오르며 4박 6일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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