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AI가 머리카락 굵기 균열 식별·공사진척도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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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AI가 머리카락 굵기 균열 식별·공사진척도 측정"
  • 박주범
  • 승인 2022.11.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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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건설현장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시각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솔루션은 유디엔에스와 공동개발한 ‘크랙뷰어(Crack Viewer)’, 지와이네트웍스와 공동개발한 ‘스테이지(Stage)’로 구성됐다. 

크랙뷰어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콘크리트 이미지에서 머리카락 굵기 만한 미세 균열을 식별하고 크기를 측정해 자동으로 균열 관리대장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멀리서 촬영한 이미지도 분석이 가능하다. 

타워크레인에서 촬영한 공사현장 사진(위)과 스테이지를 통해 공사 진척도를 시각화한 이미지(아래)
타워크레인에서 촬영한 공사현장 사진(위)과 스테이지를 통해 공사 진척도를 시각화한 이미지(아래)

스테이지는 타워크레인이나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공사 진척도를 자동 산출하는 기술이다. 이미지 상의 거푸집, 철근 등 객체 분석을 통해 공사단계를 유추한다. 근로자 수를 확인해 공사 진척도와 함께 층별 생산성도 산출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각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공사진척도 관리 및 균열 관리 등 반복적인 현장 업무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롯데건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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