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서울 도심서 울리는 흥겨운 풍물가락에 놀아보세~ [kdf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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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서울 도심서 울리는 흥겨운 풍물가락에 놀아보세~ [kdf CULTURE]
  • 이수빈
  • 승인 2022.11.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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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사물놀이 창시자 ‘풍물명인전(風物名人傳) - 내포 남사당 이광수’ 개최, 11월 17일 목요일 서울 강남구 소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풍물명인전(風物名人傳)'을 개최한다.  주인공은 사물놀이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인 이광수 명인이다. 충남 예산 풍물의 맥을 잇고 있는 이광수 명인은 물론,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료와 제자들이 출연하여 ‘내포 남사당’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풍물’은 민중의 삶 한가운데에서 때로는 고단함을 달래주고, 때로는 흥을 돋우는 ‘악(樂)’으로서 그 희로애락을 공유하였다.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풍물의 최고 명인인 이광수는 1978년 김용배, 김덕수, 최종실과 함께 사물놀이를 창시한 예인 중 한 명으로, 특히 비나리(남사당패 놀이의 마당굿에서 고사 덕담의 내용을 담아 부르는 노래)와 꽹과리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인은 전 세계를 누비며 사물놀이를 알려왔으며, 현재 (사)민족음악원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광수 명인의 고향 충남 예산을 기반으로 한 내포(충청남도 서북부 일대 지칭) 남사당의 풍물가락을 선보이며 민중 음악의 매력을 알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전승교육사인 김묘선과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인 이선영 및 공윤주, 김도연 등 함께하는 출연진도 쟁쟁하다. 공연은 문굿과 길놀이로 시작, 비나리 삼도설장고, 삼도사물놀이, 승무, 경기민요, 사물판굿, 퉁소와 사자춤이 이어진다. 
  
사진 한국문화재재단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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