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저축 금리 1.8%→2.1%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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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저축 금리 1.8%→2.1%로 인상
  • 김상록
  • 승인 2022.11.0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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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금리가 현재 1.8%에서 2.1%로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시중금리와의 격차를 감안해 주택청약종합저축과 국민주택채권 금리를 각각 0.3% 포인트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는 1.0%에서 1.3%로 인상될 예정이다.

다만, 기금 대출금리는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과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동결하기로 했다.

청약저축 금리는 11월 중, 국민주택채권 금리는 12월부터 인상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1000만원을 청약저축에 넣어둔 가입자는 연간 3만원의 이자를 추가로 받게 된다. 1000만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을 매입 후 즉시 매도하는 경우 부담금이 약 15만원 줄어들게 된다.

국토교통부 권혁진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금리 인상이 최근 기준금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나, 이는 청약저축 가입자 등의 편익 증진과 함께 기금 대출자의 이자 부담, 기금의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면서 "내년 초 금리 상황, 기금 수지 등을 보며 조달·대출금리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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