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행정안전위원장, "경찰 위계질서 무너져...국민에 대한 헌신 밑바닥"...'국민·국회 모독' [이태원 참사 현안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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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행정안전위원장, "경찰 위계질서 무너져...국민에 대한 헌신 밑바닥"...'국민·국회 모독' [이태원 참사 현안질의]
  • 민병권
  • 승인 2022.11.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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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행정안전위원장, "경찰 위계질서 무너져...국민에 대한 헌신 밑바닥"

지난달 29일 154명의 희생자를 낳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7일 본청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태원 참사 현안 보고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안이한 대처에 대해 공동 질타했다.

현안 보고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이채익 행정안전위원장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한 이임재 용산경찰서장, 류미진 서울경찰청 총경, 송병주 용산서 112 상황실장의 불참에 대해 "경찰의 위계질서가 무너졌다"며 "국민에 대한 헌신의 수준이 밑바닥"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이 끝나고 슬픔과 분노에 잠긴 국민 앞에 처음으로 진상을 규명하는 자리에 '병가'와 '변호사와 협의' 같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국회 증인 출석 요구를 거부한 것은 국민과 국회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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