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아프리카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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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아프리카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 박주범
  • 승인 2022.11.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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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왼쪽)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에서 면담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아프리카를 방문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부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아프리카는 유럽 다음으로 많은 45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SK그룹을 대표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을 찾았다. 각 방문에는 주카메룬 김종한 대사(주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사 겸임)와 주콩고민주공화국 조재철 대사도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Faustin-Archange Touadera) 대통령과 실비 바이포 테몽(Sylvie Baipo Temon) 외교부 장관, 레아 코야숨 둠타(Léa Koyassoum Doumta) 상무부 장관을 만나 부산에서 엑스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2일에는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해 크리스토프 루툰둘라(Christophe Lutundula) 외교부 장관과 장 루시앙 부사(Jean-Lucien Bussa) 대외무역부 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대통령은 “부산엑스포와 그 주제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고, 한국 발전의 근간인 인도주의적 가치 추구도 공유 받고 싶다”며 “특히 신기술 공유를 통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발전이 가속화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콩고민주공화국 크리스토프 루툰둘라 외교부 장관은 “한국은 오랜 친구이자 동북아지역에서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며 “SK이노베이션의 경영철학과 그린에너지 방향성에 공감하고 있고, 이번 방문이 친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은 콩고민주공화국에는 좋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부회장은 지난 8월 폴란드를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펼친 바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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