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500억원 자사주 취득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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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3500억원 자사주 취득 결의
  • 김상록
  • 승인 2022.11.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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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3일 공시를 통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약 3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하고, 주당 배당금 또한 전년 대비 200원 이상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T&G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3년 2월 3일까지 자사주 37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을 통해 주가 상승 주주가치 제고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KT&G는 지난해 11월 중장기 주주환원 예측가능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확대하고자 향후 3년간 약 1조 7500억 원 내외의 배당 실시와 1조원 내외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총 2조 75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방경만 KT&G 총괄부문장은 "KT&G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와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자담배 사업 및 건기식 홍삼 등 미래 전략 사업의 지속 성장과 ESG, 준법경영 강화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KT&G의 3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1조 62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상승했다. 국내외 전자담배 부문 및 해외담배법인의 성장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405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 감소했다. 순이익은 4631억 원으로 28.8% 증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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