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의혹 용산경찰서장 대기 발령
상태바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의혹 용산경찰서장 대기 발령
  • 김상록
  • 승인 2022.11.02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임재 용산경찰서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태원 압사 사고 당일 부실 대응을 했다는 비판에 놓인 이임재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대기 발령됐다.

경찰청은 2일 "이 서장은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대기발령했다"며 "이날 중으로 후임자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지역을 관할하는 용산경찰서는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압사 위험을 알리는 112신고가 사고 발생 4시간 전부터 11건이 접수됐는데도 밀집한 인원을 적극적으로 통제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옆 골목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는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총 156명, 부상자는 중상자 33명 포함 157명이다.

경찰청은 특별감찰팀을 구성해 용산경찰서의 감찰에 착수했으며, 국가수사본부 산하에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수사도 진행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