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지인이 이태원 사고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옥주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된 촬영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00, 졸업작품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00의 시간, 대화가 선명해질수록 감각과 감정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파게 되더라. 인생, 참 덧없네"라고 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인사 나누셨던 분들, 00를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 00가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옥주현은 지인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15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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