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공, '스튜어디스·스튜어드' 명칭 없앤다
상태바
대한한공, '스튜어디스·스튜어드' 명칭 없앤다
  • 김상록
  • 승인 2022.10.26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대한항공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대한항공이 남녀로 구분해 사용하던 객실 승무원 명칭을 통합한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주 남녀 객실 승무원을 '플라이트 어텐던트(flight attendant)'라는 명칭으로 통합하는 사내 공지를 했다. 11월 1일부터 해당 명칭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남녀 신입승무원은 다음달부터 모두 '플라이트 어텐던트(FA)'라고 적힌 명찰을 달게 된다.

기존에는 여성 신입 객실승무원은 '스튜어디스', 남성은 '스튜어드'로 나뉘고, 이후 진급을 하게 되면 남녀 구별 없는 명칭인 부사무장, 사무장이 됐다.

4급 이상 승무원의 영문 명칭은 기존에도 성별 구분이 없었다. 4급은 부사무장(AP, 대리급), 3급은 사무장(PS, 과장급), 2급은 선임사무장(SP, 차장급), 1급 이상은 수석사무장(CP, 부장급)으로 불렸다.

대한항공 5급 이하 사원급 승무원의 영문 명칭이 통합되는 것은 1969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