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5일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추도식에 참석했다.
고인의 추모식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에 있는 가족 선영에서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가족들은 김 회장의 세 아들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와 추모식에 동행했다. 유가족들이 먼저 참배를 마친 뒤 김 회장과 아들들이 고인을 기릴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 회장은 이 회장과 생전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에도 같은 창업 2세대 경영인으로서 이 회장을 존경한다는 뜻을 밝혀왔다.
김 회장은 이 회장 별세 당시 아들들과 함께 빈소를 찾아 "오늘은 슬픈 날이다. 이건희 회장을 친형님 같이 모셨다"며 애도를 표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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