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다음달부터 라면 가격 평균 9.7% 인상
상태바
삼양식품, 다음달부터 라면 가격 평균 9.7% 인상
  • 김상록
  • 승인 2022.10.21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양식품이 다음달 7일부터 '불닭볶음면' 등 주요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9.7%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불닭볶음면 1봉지당 대형마트 판매가격은 936원에서 1020원으로 84원, 삼양라면은 700원에서 768원으로 68원 오른다.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 채널별로 다를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밀가루, 팜유 등 주요 수입 원자재뿐 아니라 물류비, 유틸리티 등 생산 비용 급증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됐지만 그동안 수출 확대를 통해 이를 감내해왔다"며 "국내 사업의 적자 규모가 누적되고 하반기 상황이 더 악화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9월에도 13개 라면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6.9% 올린 바 있다.

앞서 농심은 지난달 15일부터 신라면 등 주요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11.3% 인상했다. 팔도는 10월 1일부터 평균 9.8%, 오뚜기는 10일부터 평균 11.0% 올렸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