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우크라 동남부 4개 점령 지역에 계엄령 선포 [KDF World]
상태바
푸틴 대통령, 우크라 동남부 4개 점령 지역에 계엄령 선포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10.20 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남부 4개 점령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한 뒤 불법으로 러시아 연방에 병합한 4개 지역(헤르손, 자포리자, 도네츠크, 루한스크)에 20일부터 계엄을 선포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연방 평의회(상원)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한 대통령령을 승인했다. 

러시아 정부는 계엄 지역 내 시민의 거주 및 이동의 자유 등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으며, 군사물자와 인력도 강제 동원할 수 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러시아 8개 지역에도 '경제적 동원령'을 명령해 이동제한 등 출입을 제한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가 가짜 주민투표를 거쳐 이들 4개 지역의 병합을 선언했지만, 우크라이나의 반격으로 병합지에 대한 장악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