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신형 전투기 훈련 중 엔진결함으로 아파트에 추락, 최소 15명 사망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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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형 전투기 훈련 중 엔진결함으로 아파트에 추락, 최소 15명 사망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10.1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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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신형 전폭기가 비행 훈련을 위해 이륙 직후 추락해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8일 “수호이(SU)-34가 훈련 비행을 위해 이륙하던 중 엔진 1개에서 불이 나 예이스크 시내에 떨어져 아파트 단지 마당에 추락한 뒤 연료에 불이 붙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이번 사고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 360명은 구조됐다고 전했다. 사고기 조종사 2명은 추락 직전 탈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은 “전폭기가 아파트에 충돌하면서 부서져 연료가 흘러나왔고 불이 나기 시작했다. 폭발은 없었다”고 밝혔다.

큰 피해를 입은 9층 아파트에는 약 60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예이크시는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직선거리로 약 70km 떨어진 러시아의 크로스노다르 지역 아조프해의 항구도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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