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코로나 특별대응단장 "12월 초 재유행 발생 가능성 있어…고령·감염취약계층 반드시 백신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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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 특별대응단장 "12월 초 재유행 발생 가능성 있어…고령·감염취약계층 반드시 백신접종해야"
  • 김상록
  • 승인 2022.10.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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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오는 12월초 코로나 바이러스 재유행 발생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 단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에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웃나라 싱가포르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도 앞으로 한달 혹은 두 달 뒤에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꽤 올라갈 수 있다"며 "12월 초 정도에는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2월 초를 기준으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고위험층은 백신접종을 하는 게 필요하다"며 "8월 이전에 마지막으로 백신접종을 했거나 6월 이전 코로나19에 감염되신 분들 중 고령층, 감염취약계층은 반드시 백신접종을 해야된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백신 접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8월에 백신을 맞으면 (면역력이) 한 4개월 정도 간다고 볼 수 있다. 12월이 되면 면역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며 "6월에 감염이 되더라도 6개월이 지난 12월쯤에는 면역력도 떨어진다는 추정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백신을 맞더라도 병에 걸릴 수 있고 백신 맞았다가 부작용으로 더 고생하는 분들도 계신다"며 "그렇지만 이번에 새로 도입된 2가 백신은 기존 구형 백신에 비해 BA.5변이에 대한 중화능력이 1.69배 향상된 것으로 나오고 있고 이상반응의 빈도는 조금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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