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흑인 관객 하이파이브 거절 의혹 해명 "안전 위해 조심하라는 제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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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흑인 관객 하이파이브 거절 의혹 해명 "안전 위해 조심하라는 제스처"
  • 김상록
  • 승인 2022.10.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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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네이션 제공
사진=피네이션 제공

가수 크러쉬가 공연 도중 흑인 관객과의 하이파이브를 거절해 인종차별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팬들의 안전을 위한 제스처였다고 해명했다.

크러쉬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정 좌석에서 관람하시던 팬들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했다"며 "이 과정에서 저와 가까이하고자 하는 팬들이 펜스 앞쪽으로 몰렸고, 팬들의 안전을 위해 일정 구간에서 조심하시라는 제스처와 함께 지나치게 되었다. 이러한 제스처가 하이파이브 거부 의사로 비춰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함이 오히려 오해와 실망을 가져온 것 같아서 정말 많이 속상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노래하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무한한 감사와 애정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크러쉬는 지난 9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2022 SOMEDAY PLEROMA’에서 관객들에게 다가가 손을 부딪치는 하이파이브를 했다. 그는 한 곳에서 손바닥을 앞으로 내밀며 거절의 뜻을 밝히는 듯한 행동을 했고, 이후 트위터를 중심으로 크러쉬가 인종 차별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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