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나는 윤석열 정부 연대 보증인…실패하게 놔둘 자유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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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나는 윤석열 정부 연대 보증인…실패하게 놔둘 자유 없는 사람"
  • 김상록
  • 승인 2022.10.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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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당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본인을 "윤석열 정부의 연대 보증인"이라며 정부가 실패하게 만들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안 의원은 9일 방송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저로서는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게 놔둘 그런 자유가 없는 사람"이라며 "정부가 성공해야지 국민과 국가가 성공하는 것 아니겠느냐. 그래서 그런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하락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중도층이 떨어져 나간 것"이라며 "중도층들은 어떤 이념에 앞서서 실제로 국민들의 삶에,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이 빠르게 실행되는 것들을 많이 원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왜 이렇게 국정 지지도가 낮은지에 대해서 제대로 분석하고, 그걸 고치려는 노력들을 지금부터라도 하면 저는 다시 올라갈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자신은)윤석열 대통령과 서로 후보 단일화를 한 관계다. 윤석열 정부 5년의 밑그림을 다 그렸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출마 자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 전 의원이) 지난 경기지사 경선 때 50대 50 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졌다. 당에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다"며 "이번에 당심이 70인 그런 룰 하에서 과연 출마를 해야 될 것인가 많은 고민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제가) 당에서의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오히려 공천에 대한 부담이 없다"며 "(당 대표가 된다면) 2024년 총선에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공헌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많이 포진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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