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호텔서 한국인 관광객 감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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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호텔서 한국인 관광객 감전사
  • 김상록
  • 승인 2022.10.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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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연합뉴스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연합뉴스 제공

베트남 다낭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감전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베트남(다낭) 호텔 수영장에서 동생이 사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수영장 물 안에 아내와 딸이 있었고 수영장 물 밖에 동생이 있었다"며 "동생이 수영장 계단으로 발을 넣는순간 "아, 아" 하는 소리와 함께 주저 앉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A 씨의 아내가 동생 B 씨의 근처로 가려고 했으나 전기가 흐르는 느낌을 받아 다른 쪽 계단으로 나왔다.

글에 따르면 A 씨는 호텔 관계자에게 병원 이송 요청을 했으나 기다리라는 말만 들었고, 몇분을 기다려도 변화가 없어 다시 병원으로 이송 요청을 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10분 정도 후에 사망했으며 베트남 영안실로 옮겨졌다.

해당 호텔은 수영장을 폐쇄하고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다낭 영사관 직원이 사고 경위 및 장례 절차를 위해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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