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을 떠올렸다.
박 의원은 5일 방송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한때 형이라고 불렀다. 요즘 대통령 되시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사법연수원 때 윤석열 선배는 통이 컸었다. 지금은 통이 안 크신 것 같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예전의 그 모습으로 야당과 협조할 건 협조하고 또 국민통합해야 되니까. 또 인기가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 민생이 어려우니까 옛날의 통 큰 모습으로 좀 할 수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냥 과거로 자꾸 회귀하는 거 같아서"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사법연수원 23기 시절에 다 잘 지냈던 그때 석열이 형의 모습이 지금 필요하다 이런 취지인가"라고 묻자 "23기 유명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게 다 기억하고 있다"며 "좀스러워지신 것 같다"고 답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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