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평균 진료 시간 5분…대기 기간은 7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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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평균 진료 시간 5분…대기 기간은 74일
  • 김상록
  • 승인 2022.10.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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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최근 5년간 국립 대학병원 중 서울대병원의 1인당 평균 진료 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이 경북대병원을 제외한 전국 국립 대병원 9곳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2018년부터 지난 8월까지 서울대병원의 외래환자 1인당 평균 진료 시간은 5분이었다.

강원대병원이 12분으로 가장 길었고, 이어 전남대병원(11.3분)·전북대병원(10분)·제주대병원(8.4분), 충북대병원(7.2분)·경상대병원(7분)·충남대병원(7분) 순이었다.

국립 대병원 9곳의 평균 진료 대기 기간은 2018년 19.5일에서 2019년 21.3일, 2020년 21.4일, 2021년 22일, 올해 23.1일로 늘었다.

서울대병원은 2018년 66일에서 2019·2020년 70일, 2021년 71일로 늘었다. 올해 8월까지는 74일이었다.

김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환자들에게 치료나 진료 절차, 부작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알기 쉽게 서비스해야 한다"며 "의사 인력 부족 등 복합적인 사유가 뒤따르지만 오랜 대기 후 짧은 진료는 환자가 불만을 가지는 사안인 만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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