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타니 선수, 내년 연봉 올해보다 5배 많은 432억원에 계약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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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타니 선수, 내년 연봉 올해보다 5배 많은 432억원에 계약 마쳐
  • 이태문
  • 승인 2022.10.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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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의 LA 에인절스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27) 선수가 내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LA 에인절스 구단은 1일 오타니 선수와 1년 3000만 달러(약 432억 원)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18년 당시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 투수의 1년 연봉 2500만 달러(약 360억 원)을 크게 앞질러 메이저 리그의 일본인 선수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다.

오타니 선수는 지난 2021년 시즌 직전 2년에 850만 달러(122억 원)의 계약을 맺고서 지난해 300만 달러(43억 원)와 올해 550만 달러(79억 원)의 연봉를 기록했다.

그는 소위 이도류(二刀流)로 투수와 타자 모두 발군의 활약을 펼치며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도 지난 8월 10일 메이저리그의 전설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 만에 한 시즌 투수 10승과 타자 10홈런의 위업을 달성했다. 

오타니 선수는 이번 계약으로 내년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기 때문에 몸값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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