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정우성 측, 박민영 열애설 강모 씨 회사 투자 의혹 반박 "지분 보유 외에 아무 교류 없어"
상태바
이정재·정우성 측, 박민영 열애설 강모 씨 회사 투자 의혹 반박 "지분 보유 외에 아무 교류 없어"
  • 김상록
  • 승인 2022.09.29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헌트' 스틸컷.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영화 '헌트' 스틸컷.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박민영의 열애 상대로 지목된 강모 씨의 회사에 과거 수십억 원을 투자했다는 의혹이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가운데 이정재,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강모 씨 회사가) 본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 외에 전혀 아무런 교류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티스트컴퍼니 김재욱 전 대표의 권유로 단순 투자를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29일 "본사는 소속 배우들이 김재욱 씨가 팬텀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할 당시의 인연으로 김재욱 씨를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로 영입했고, 김재욱 씨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티스트컴퍼니의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 배우들은 2017년 10월 당시 대표로 재직 중이던 김재욱 씨의 권유로 비덴트라는 회사에 단순 투자했었는데, 
배우들이 촬영 현장에서 늘 접하는 모니터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라는 소개받았었고, 이후 이 회사가 블록체인 사업에 관여된 사실은 알지 못했다"며 "2018년 투자금 전액을 회수함으로써 더 이상 위 회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김 전 대표가 2018년 7월 아컴스튜디오(변경 후 상호 '버킷스튜디오')를 인수한 후 본인 소유의 아티스트컴퍼니 지분 15%를 아컴스튜디오에 매각한 다음 이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김재욱 씨는 아티스트컴퍼니를 떠나게 되었고, 이후 김재욱 씨는 아컴스튜디오의 사명을 버킷스튜디오로 변경했다"며 "앞서 설명해 드린 바와 같은 경위로 위 회사(아컴스튜디오)가 본사(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이고 본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 외에 전혀 아무런 교류도 없었고, 관련이 없는 회사라는 점을 밝힌다"고 했다.

또 "본사나 소속 배우들은 언론을 통해 강모 씨가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의 실질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뿐, 비덴트 및 버킷스튜디오 관계자와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연락이나 접촉도 없었고, 지금 거론되는 강모 씨와는 일면식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아티스트컴퍼니의 이름이 버킷스튜디오라는 회사의 주식 종목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을 모니터링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아티스트컴퍼니는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김재욱 씨, 강모 씨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점을 알려드리오니 착오 없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8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강 씨의 명함에는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 회장이라고 적혀있다.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 스튜디오는 코스닥 상장사다. 비덴트는 방송용 모니터 및 관련 기기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