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피코크 '가격 동결'..."高물가 시름 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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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피코크 '가격 동결'..."高물가 시름 던다"
  • 박주범
  • 승인 2022.09.2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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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고물가에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PL(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가격을 올해 연말까지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지난 8월까지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 제조사 상품의 매출액 신장률 1.4%의 4.6배에 달한다.

이마트는 “고물가에 지갑이 얇아진 고객들이 가성비 높은 PL 상품을 많이 찾고 있다”며 “PL 상품들의 가격은 동결하고 품질 경쟁력은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이 동결되는 상품 수는 노브랜드 1500여 개, 피코크 700여 개이다. 

이마트가 지난 7월 노브랜드 상품 중 생수, 우유, 물티슈 등 25개 주요 생필품의 가격을 일반 상품과 비교했을 때 평균 4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상품군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브랜드 ‘단백질바’, ‘캐모마일꿀차’, 피코크 '프로틴 아이스크림’, ‘비건 김치’ 등이 있다.

곽정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고객들에게 가장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혜택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격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상품’ 과제인 ‘지속가능한 원재료 소싱’과 ‘포장&플라스틱 개선 프로젝트'가 노브랜드 등 PL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사진=이마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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