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항암제 ‘베그젤마’ 미국 FDA 판매허가 획득..."3.6조원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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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항암제 ‘베그젤마’ 미국 FDA 판매허가 획득..."3.6조원 시장 공략"
  • 박주범
  • 승인 2022.09.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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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베그젤마
셀트리온 베그젤마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아바스틴(Avastin, 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성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자궁관암), 원발성 복막암, 순환성 교모세포종 등의 적응증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부터 유럽, 영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국가 규제기관으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순차적으로 획득한 바 있다.

셀트리온 제품의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유럽 주요국가를 비롯해 순차적으로 베그젤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 3530만 달러(한화 약 8조 9700억원)로, 그 중 미국시장은 단일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26억 200만 달러(한화 약 3조 6300억) 수준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베그젤마의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안착하고, 현재 개발중인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임상 및 허가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셀트리온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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