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해외 보건기구, 밀폐된 공간서 마스크 권고…여전히 자율적인 착용은 필요"
상태바
중대본 "해외 보건기구, 밀폐된 공간서 마스크 권고…여전히 자율적인 착용은 필요"
  • 김상록
  • 승인 2022.09.28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별도로 개인의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지만 이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규제 조치만 해제된 것일뿐 실외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단장은 "WHO와 미국 CDC 등 해외 보건기구에서도 코로나19 고위험군 및 혼잡하고 밀폐된 공간 등에서 활동할 때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며 "특히,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경우 또는 고위험군과 밀접 접촉할 때에는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을 지르거나 대화를 하는 등 비말 생성 행위가 많은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드린다"며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옷소매 안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도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조치만 해제된 것이므로 개인의 자율적인 실천은 여전히 상황에 맞추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6159명으로 집계됐다. 임 단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감염 취약시설 집단감염과 확진자 발생 규모도 점차 감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