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함정 7척 日 도쿄 앞바다 빠져나가 대규모 군사훈련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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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함정 7척 日 도쿄 앞바다 빠져나가 대규모 군사훈련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09.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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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대가 도쿄 앞바다를 빠져나가 태평양 공해상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했다.

NHK에 따르면, 27일 방위성은 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정 7척이 26일부터 27일에 걸쳐 도쿄도의 이즈제도(伊豆諸島) 주변을 운행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6일 중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 등 3척이 이즈제도를 통과해 서태평양쪽으로 이동했으며, 27일에는 러시아 해군의 호위함 등 4척이 이즈제도 간접수역을 통과해 서태평양쪽으로 이동했다.

러시아 해군이 이 지역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7척 가운데 6척은 이번달 동해상에서 기관청 발사 훈련을 한 것이 확인된 상태로 일본 방위성은 러시아군의 대규모 군사 훈련인 '보스토크' 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훈련이 끝난 뒤 중국과 러시아 함정이 태평양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정 10척은 지난해 10월 '해상연합-2021 훈련'을 명목 아래 연합해 처음으로 쓰가루(津軽)해협을 통과한 뒤 일본 열도를 순회하기도 했다.

일본 방위성은 양국이 앞으로도 연대해 군사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경계와 감시를 늦추지 않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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