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CO₂ 98%를 유용한 CO로 바꾸는 촉매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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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CO₂ 98%를 유용한 CO로 바꾸는 촉매기술 개발
  • 박주범
  • 승인 2022.09.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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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할 수 있는 전기화학 촉매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18일 환경분야 학술지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온라인에 게재됐다.

이번 기술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의 유용한 탄소화합물로 바꾸는 기술이다. 일산화탄소는 초산,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거나 합성 연료유, 메탄올과 같은 대체 연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료 물질이다.

니켈, 망간 금속원자 각 1개씩 이웃하게 만들어진 이원자 촉매에서 이산화탄소가 일산화탄소로 분해되는 모식도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팀은 원자를 하나하나 분리해 만든 단원자 촉매로 활성을 높인 최신 기술에 서로 다른 두 개의 원자를 하나씩 붙여 만든 이원자 형태의 촉매로 더 큰 성능 개선을 이뤄냈다. 니켈과 망간을 원자 하나씩 붙인 형태의 촉매로 이산화탄소 98% 이상을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은 "탄소 중립 기술 개발을 위해 촉매∙공정∙합성 등 SK R&D 핵심역량을 심화해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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