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수입산 멸균 우유, 정확한 정보 확인 어렵고 안전성 보장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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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수입산 멸균 우유, 정확한 정보 확인 어렵고 안전성 보장 안돼"
  • 김상록
  • 승인 2022.09.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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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폴란드, 독일, 호주산 등 수입산 멸균우유는 국내에 들어오는 과정에만 한 달 이상이 소요되며, 정확한 정보를 찾아볼 수 없어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내산 우유는 젖소에서 우유를 착유해 소비자에 판매되는 것까지 통상 2~3일이 소요되며,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아 유통기한이 11일~14일 정도로 짧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산 우유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각종 생리활성성분 등 114가지 영양소를 함유한 필수 식품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또 "가치소비 트렌드에 따라 구매 전 식품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체크슈머 소비자들이 늘어날수록 국산 우유에 대한 수요와 신뢰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해 실시한 ‘우유 섭취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6%가 멸균우유가 아닌 일반우유를 섭취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2개 복수응답)로는 ▲가공도가 낮아 자연식품에 가깝고 신선해서(51.9%), ▲맛이 좋아서(51.6%), ▲품질측면에서 믿음이 가서(22.9%), ▲영양이 풍부해서(20.1%) 순으로 나타났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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