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리아 리,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안나린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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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리아 리,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안나린은 3위 
  • 박홍규
  • 승인 2022.09.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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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리아 리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19일 열린, LPGA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이루며 파란을 일으켰다. 다니엘라 다르케아(에콰도르)를 1타 차며, 무려 6명이 파이널 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을 펼친 끝에 이룬 값진 우승이다. 

앤드리아 리
앤드리아 리

2020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앤드리아 리는 올해 5월 뱅크 오브 호프 매치 플레이 4위 등 LPGA 투어 통산 5차례 톱10에 진입한 뒤 마침내 데뷔 후 첫 정상에 올랐다.

한편 17번 홀까지 안나린과 동률이었던 다르케아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18언더파 270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나린(26)은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안나린은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14위였던 안나린은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1위 앤드리아 리(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1번 홀(파4) 버디로 경기를 시작한 안나린은 3번 홀(파4)과 4번 홀(파4), 5번 홀(파5)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안나린
안나린

이어 7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안나린은 후반에도 10번 홀(파5)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13계단 끌어올려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안나린은 지난 3월 JTBC 클래식에서 단독 3위에 오른 뒤 6개월 만에 두 번째로 톱3 진입을 달성했다. 

한편 최운정(32)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단독 14위에 올랐고, 안나린과 LPGA 투어 데뷔 동기인 최혜진(23)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9언더파 279타를 친 김아림(27)이 공동 24위에 올랐고, 이미향(29)이 8언더파 270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사진 연합뉴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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