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청년들 겪고 있는 어려움 청년 탓으로 볼 수 없어…사회가 함께 헤쳐가야 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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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청년들 겪고 있는 어려움 청년 탓으로 볼 수 없어…사회가 함께 헤쳐가야 할 문제"
  • 김상록
  • 승인 2022.09.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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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지금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박탈감을 청년들의 탓으로 볼 수만은 없다"며 "우리 사회가 함께 헤쳐가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3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나라를 청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희망, 공정, 참여를 기조로 역대 정부 최초 청년정책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청년들 스스로 주인이 되어 자신들이 필요한 정책을 생각하고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늘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 청년들이 현실의 벽을 넘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주거 복지 정책에 대해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 50만 호를 공급하는 청년주거종합대책을 이른 시일에 구체화하고, 청약제도와 대출 규제도 개선해나가겠다"고 했다.

또 "우리 사회의 도움이 여전히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이 꿋꿋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년의 날은 2020년 8월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다. 올해 청년의 날은 국무조정실과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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