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90대 여성 '육회' 먹고 숨져, 같은 집 고기 먹은 13명 0157 대장균에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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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90대 여성 '육회' 먹고 숨져, 같은 집 고기 먹은 13명 0157 대장균에 감염
  • 이태문
  • 승인 2022.09.16 08: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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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육회를 먹고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교토(京都)부는 15일 교토부 우지(宇治)시의 정육점 '다카미(TAKAMI)'가 판매한 날고기를 먹은 90대 여성이 치명적인 식중독 박테리아인 병원성 대장균 0157에 감염돼 이날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8월 27일 구입한 날고기를 집에서 먹고 나서 6일 뒤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0157 대장균이 검출돼 입원 치료 중 15일 숨졌다.

교토부는 판매된 날고기가 '육회'로 보고 정육점 '다카미'에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교토부에 따르면, 지난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판매된 고기를 구입한 손님 23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으며, 이들 가운데 13명이 0157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에서는 육회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이 정육점은 제출하지 않았다고 한다.

교토부는 "고기 중심부까지 충분히 가열해서 먹기 바란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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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7 19:07:08
육회가 아니라 레어스테이크입니다.
육회는 일본 판매되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