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 "BTS 성과 대단하나 병역 특례 부여는 별개 사안…의무 성실히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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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 "BTS 성과 대단하나 병역 특례 부여는 별개 사안…의무 성실히 이행해야"
  • 김상록
  • 승인 2022.09.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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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1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병역 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병역특례 확대는 곤란하며 BTS 또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국방부의 기본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어 "BTS의 성과는 분명 대단하나 그 보상으로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것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달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BTS가) 군에 오되 연습 기회를 주고, 해외 공연이 있으면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해 줄 방법이 있을 걸로 판단하고 있다"며 "군에 복무하는 자체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그들의 인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장관은 같은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BTS 병역 문제에 관해 결정을 내려야한다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데드라인(시한)을 정해놓고 결론을 내리라고 했고, 여론조사를 빨리 하자고 지시를 내렸다"고 답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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