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륜 교수 "찰스 3세 인기 없는 이유? 아직까지 다이애나 잊지 못하는 사람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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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륜 교수 "찰스 3세 인기 없는 이유? 아직까지 다이애나 잊지 못하는 사람들 있어"
  • 김상록
  • 승인 2022.09.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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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비해 평이 좋지 않은 이유는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대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는 14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의 성품과 다르게 찰스는 자기 견해를 드러내는데 주저하는 인물이 아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강한 견해를 표출해 왔고 실제로 그게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무엇보다도 사람들은 아직까지 다이애나를 잊지를 못한다"며 "카밀라 파커볼스와 이 스캔들은 결코 잊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잊히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여전히 찰스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 있다"고 전했다.

카밀라 파커 볼스는 찰스 3세의 두 번째 아내다. 카밀라는 1971년 당시 왕세자였던 찰스 3세를 처음 만나 연인이 됐다. 이후 1973년 찰스 3세가 입대한 뒤 커밀라는 다른 남성과 결혼했다. 결혼 후에도 커밀라는 찰스 3세와 인연을 계속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3세와 카밀라는 2005년에 결혼했다. 앞서 찰스 3세는 다이애나 비와 1996년 이혼했다. 1년 뒤인 1997년 다이애나비가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김 교수는 또 "엘리자베스 여왕이 생존해 있을 당시에 왕정을 지지하느냐는 물음과 이 왕위가 찰스로 넘어갔을 때 왕정을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서 지지하겠다고 답변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그 정도로 생각이 다르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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