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위례 신도시 개발' 투자한 부국증권 임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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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위례 신도시 개발' 투자한 부국증권 임원 소환
  • 김상록
  • 승인 2022.09.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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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했던 부국증권 임원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13일 부국증권 부사장 박모 씨와 상무보 강모 씨를 소환조사했다.

부국증권은 2013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등의 일대 1000여가구를 공급한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 개발에 가장 많은 지분을 투자했지만,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이익은 배당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국증권은 위례신도시 A2-8블록 개발사업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였던 푸른위례프로젝트에 19.4% 지분으로 참여했다. 2013년 11월 민간 사업자로 선정된 미래에셋증권컨소시엄은 같은 달 푸른위례프로젝트를 설립해 재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이보다 앞서 진행된 위례 사업에서도 비리 정황을 포착해 지난 1일 해당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와 부국증권 등의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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