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의 폭풍 진격 속에 러시아 병사들 민간인 복장으로 탈주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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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의 폭풍 진격 속에 러시아 병사들 민간인 복장으로 탈주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09.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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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북동부 하르키우주(州)의 주요 도시를 탈환했다는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군복을 버리고 민간인 복장으로 도망치는 러시아군까지 속출하고 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는 11일 하르키우주에서 큰 타격을 입은 러시아군 가운데 일부 병사들이 민간인 복장으로 지역 주민과 섞여 탈주를 시도한 사례를 보고했다.

9일까지 전황 분석을 언급하면서 민간인 복장의 탈주병들은 러시아 본토로의 귀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탈주는 하루 15건 이상 확인되고 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주 내 러시아 점령지를 사흘간 약 50km 전진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SNS상에 위치 정보가 판명된 동영상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은 빠른 속도로 진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8일 러시아의 점령하에 있던 하르키우 발라클리아시 한 건물 위에 우크라이나 군인이 국기를 게양한 모습을 SNS에 게재했다.

우크라이나 한 병사가 하르키우 지역 건물에서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있다.

동영상 속 군인은 "탈환 작전 명령이 수행됐으며, 러시아 점령군은 철수했다"고 말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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