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당일 공휴일로 지정  [英여왕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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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당일 공휴일로 지정  [英여왕 서거▶◀]
  • 이태문
  • 승인 2022.09.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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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향년 96세의 일기로 서거한 故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뤄진다.

NHK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19일은 공휴일로 지정됐다.

현재 스코틀랜드 북동부 밸모럴성에 안치돼 있는 시신은 11일 290㎞ 떨어진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으로 옮겨질 예정이며, 12일에는 다시 에든버러 성 자일스 대성당까지 장례 행렬로 이동한다.

이날 왕실 일가가 참석한 가운데 장례 예배가 거행된 뒤 예배가 끝나면 일반에게 여왕의 관이 24시간 동안 공개된다.

이어 여왕의 관은 13일 공군기 편으로 런던 버킹엄궁으로 이동해 14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진다.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와 가족이 이 행렬에 함께 할 예정이다.

그리고 장례식 당일 전날까지 일반인들이 조문할 수 있는 나흘간의 참배 기간이 이어진다.

장례식 당일 전국에서는 2분간 묵념이 진행되며, 1시간의 예식이 끝나면 여왕의 관이 밧줄로 끄는 총포차에 실려 하이드파크까지 이동하는 거대한 장례 행렬이 예정되어 있다.

이후 여왕의 관은 영구차에 실려 윈저성에 도착해 성내 성조지 교회에서 예식과 함께 지하 납골당으로 내려진 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면에 든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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