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 晋三)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한다.
NHK 보도에 따르면,미국 백악관은 7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달 25~29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7일 일본 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리는 국장에 미국 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백악관은 이번 방문에 대해 "부통령은 아베 총리의 유산을 기리고 미일 동맹을 지키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아베 전 총리의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의 일본 방문은 지난해 1월 취임이래 처음이며, 일본 방문을 마친 뒤에는 한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한국 외교부도 오는 29일 부통령이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백악관은 부통령이 방한 기간 동안 고위 정부 관료와 시민 사회 대표 등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부통령이 방한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었던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당시 미국 부통령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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