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유치원·초등학교 수업 중단 "갑자기 이러시면 ㅠㅠ" [태풍 힌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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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유치원·초등학교 수업 중단 "갑자기 이러시면 ㅠㅠ" [태풍 힌남노]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2.09.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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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는 원격 또는 휴업…고등학교는 학교장이 결정 
학부모들 "갑자기 오후에 공지하면 아이 어디 맡기나" 발동동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서울 유치원과 초·중학교들도 6일 휴업 또는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6일 유치원 787곳과 초등학교 607곳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일괄적으로 휴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태풍 '힌남노'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5일 동양중학교를 방문해 안전조치를 점검하고 있다. 

학교가 휴업을 하게 되면 필수 관리 인원만 출근하는 휴교와는 달리 수업과 학생의 등교가 중단되며 교사는 원칙적으로 출근한다. 중학교의 경우 휴업과 원격 수업 중 한 가지를 학교가 선택하도록 했고 고등학교는 6일 학사 운영을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휴업 결정을 내린 이유로 교육청은 "태풍 힌남노의 최대순간풍속 40∼60m/s의 강풍과 600㎜ 이상의 강한 비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만큼 일괄적으로 휴업을 하기로 했다"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 국면에서 등교수업을 지속해와 원격수업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루 휴업하지만,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교실 운영은 계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오후 갑작스럽게 6일 하루 서울 유치원과 초등학교 휴업이 결정되자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아이는 학교 휴업으로 인해 집에 있지만, 부모는 모두 출근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난감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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