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년 만에 북한 미사일 공격 대비 피난 훈련, 전국 10곳에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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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년 만에 북한 미사일 공격 대비 피난 훈련, 전국 10곳에서 실시
  • 이태문
  • 승인 2022.09.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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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북한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피난 훈련을 재개할 방침이다.

NHK는 3일 일본 정부가 4년 만에 북한 미사일 공격을 상정해 주민 참가형 피난 훈련의 실시를 재개한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해 일본 정부는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9월 하순부터 내년 1월 하순까지 홋카이도, 니가타현, 가가와현, 오키나와현 등 8군데 현을 비롯해 10곳에서 주민 참가형 훈련의 재개할 방침이다.

훈련은 일본으로 날아올 우려가 있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상정해 재해 행정무선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튼튼한 건물과 지하로 피난하는 절차 등을 확인한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이어졌던 지난 2017년부터 전국 29곳에서 실시되었지만, 2018년 6월 북미정상회담으로 긴박했던 상황이 완화되자 연기됐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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