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림, 태풍 힌남노 오는 6일 경남 남해안 상륙 예상...제주 '재해우려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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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림, 태풍 힌남노 오는 6일 경남 남해안 상륙 예상...제주 '재해우려지역' 선포
  • 민병권
  • 승인 2022.09.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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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에는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전라권과 경상권, 아침∼낮에는 충청권 남부, 낮부터 밤사이 강원 영동 중·남부와 경상권 동해안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태풍 힌남노 6일 한반도 관통 가능성↑
태풍 힌남노 6일 한반도 관통 가능성↑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남해안 제외) 10∼60㎜, 충청권 남부·전북 5∼30㎜로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100∼200㎜의 폭우가 예상되며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물 폭탄이 예상된다. 전남권 해안과 경남권 해안에는 50∼100㎜의 많은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3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4.0m, 남해 2.0∼4.0m로 예측된다. 

3일 새벽 1시부터는 강풍주의보 특보가 발효된다. 

강풍주의보 지역은 울산, 부산, 제주도,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창원),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장흥,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가 되겠다

풍랑주의보는 남해전해상,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울산앞바다)가 해당된다. 

슈퍼 태풍 힌남노는 오는 6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힌남노는 역대 가장 강력했던 사라와 매미보다고 강력한 태풍으로 태풍의 영향권은 열대 저압부를 흡수하면서 400km반경으로 예상된다. 

순간 풍속은 초속 최대 43m로 예상되는데 이 속도는 달리는 자동차를 전복시킬 수 있는 위력이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던 힌남노의 진로는 기존 예측과 달리 북쪽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태풍은 동중국해의 높은 수온을 에너지원으로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의 위력에 대해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태풍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사진=기상청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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