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해 상반기 출생아 처음으로 40만명 아래로 떨어져, 코로나 여파로 저출산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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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해 상반기 출생아 처음으로 40만명 아래로 떨어져, 코로나 여파로 저출산 가속화
  • 이태문
  • 승인 2022.08.3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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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이니치(毎日)신문은 30일 발표된 후생노동성의 인구통태통계(속보치)를 인용해 2022년 상반기(1~6월) 출생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줄어든 38만 4942명이라고 전했다.

상반기 속보치 통계로는 2000년 이래 가장 적으며, 처음으로 40만 명을 밑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출산을 미루는 경우가 늘어나 장기화가 저출산에 박차를 가했을 가능성이 지적됐다.

2022년 상반기 혼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쌍이 늘어난 26만 5593쌍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 8269명이 늘어난 77만 721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의 총 인구는 약 1억 2322만 명으로 1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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