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 주관 ‘자율항법 기반의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해함 또는 자율무인잠수정에서 탐지된 기뢰에 접근해 자폭을 통해 제거하는 기뢰제거처리기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2023년 8월까지 ▲연습용 기뢰처리기 ▲실전용 기뢰처리기 ▲운용콘솔 ▲위치시스템 ▲진회수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기뢰제거처리기 2세트를 제작할 계획이다.
향후 목표지점까지 자동 유도 후 기뢰를 제거하는 자율무인잠수정 형태로 개발될 수 있어 유무인 복합 기뢰제거작전 수행의 핵심 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수중 해양무인체계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며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시스템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를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참여해 지난 7월 '기뢰탐색용 자율 수중보행로봇 기술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