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후유증 '롱 코비드'로 400만명 일터 복귀 못해, 경제손실만 연간 309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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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후유증 '롱 코비드'로 400만명 일터 복귀 못해, 경제손실만 연간 309조 원 
  • 이태문
  • 승인 2022.08.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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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을 앓는 '롱 코비드'(Long-Covid)로 인해 400만 명 정도가 일자리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K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는 24일(현지 시간)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사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미국 내에서 18세에서 65세까지 1600만 명이 코로나19 감염 후 숨이 차고 머리 무거운 증상 등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정리했다.

이들 가운데 미국 전체 노동력의 1.8%에 해당하는 200만 명에서 400만 명 가량이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로 경제적 손실은 최대 연간 2300억 달러(308조 8900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년 환자가 10%씩 증가할 경우 10년 뒤 경제적 손실은 5000억 달러(671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코로나19 치료와 예방법의 선택을 늘리면서 기업의 유급 휴가를 충분히 활용하는 등의 대책 강화를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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