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아픔' 박시은 "천천히 회복해갈 것…저희 부부 보면 반갑게 인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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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아픔' 박시은 "천천히 회복해갈 것…저희 부부 보면 반갑게 인사해달라"
  • 김상록
  • 승인 2022.08.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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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시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박시은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배우 박시은이 심경을 밝혔다.

박시은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복으로 한걸음 나아가며 저 또한 다시 시작을 해야하기에 마음을 추스려보려한다"며 "지난 열흘은 꿈만 같았다.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마음을 준비할시간이 없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그 와중에 혼자 모든 일들을 챙겨가며 눈물 흘리며 글을 쓰는 남편을 보며 정작 위로 받아야하는 사람이 날 위로하고 챙기느라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는 모습에 더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일에는 뜻이 있고 그 뜻을 지금은 알 수 없지만 저는 한치의 오차도 실수도 없으신 완전하신 하나님을 믿는다. 그리고 저희부부는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많이 웃고 또 눈물이 차오를땐 그대로 흘려보내며 아픈 마음도 천천히 조금씩 씻어내보려한다.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살아가다보면 회복도 될 것"이라며 "9개월 참 감사한 시간이었고 그 시간 함께 해준 태은이에게 너무 고마웠고 이제 더 좋은곳으로가서 행복할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혹 저희 부부를 보시면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마시고 웃으며 반갑게 인사해주시라. 그러면 저희가 더 힘이 날 것 같다. 잘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시은의 남편인 배우 진태현은 19일 인스타그램에 "2022년 8월 16일 임신 마지막 달 정기 검진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없이 심장이 멈췄다.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수 있었을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며 유산 소식을 알렸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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