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증 수두 발병률 10년새 9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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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증 수두 발병률 10년새 92% 감소"
  • 박주범
  • 승인 2022.08.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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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회사 데이터사이언스팀이 24일(현지시각)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국제약물역학학술대회(ICPE 2022)에 제출한 국내 수두 발병률 연구결과가 우수 포스터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이용해 10년간 중증 수두 발병률 추이를 분석한 것이다. 국내 소아에서 합병증을 동반한 수두 발병률이 2010년 10만명당 137명에서 2020년 10만명당 11명으로 유의하게(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0-4세에서 96%, 5-9세 92%, 10-19세 어린이에서 77-78%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분류별로 보면 ‘수두 폐렴'(98%)이 가장 많았고, '기타 합병증'(92%), '뇌수막염'(73%), '뇌염, 척수염 및 뇌척수염'(71%)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2005년부터 수두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시켜 12-15개월 사이의 모든 영유아들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어 이번 연구결과는 수두 예방이 잘 관리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팀장은 “NIP 수두백신 도입 이후 국제질병분류체계를 이용해 합병증을 포함한 수두 발병률 추이를 연구한 결과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수두백신 ‘수두박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배리셀라주’를 2020년에 출시한 바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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