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혐의 부인하냐·이재명은 몰랐느냐"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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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혐의 부인하냐·이재명은 몰랐느냐" 질문에 묵묵부답
  • 김상록
  • 승인 2022.08.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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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한 김혜경 씨.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기도 법인 카드 유용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의 아내 김혜경 씨가 23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쯤 변호사와 함께 경기남부경찰청에 도착했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이냐", "법인카드 사용에 관해 이 의원은 전혀 몰랐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김 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고, 일정을 조율해 온 김 씨측은 2주 만인 이날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 모 씨 등을 통해 개인 음식 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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