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 "10, 11월되면 모든 사람 면역 일시에 떨어지는 시기 올 것"
상태바
정기석 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 "10, 11월되면 모든 사람 면역 일시에 떨어지는 시기 올 것"
  • 김상록
  • 승인 2022.08.22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왼쪽)과 홍석철 위원(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10월, 11월이 되면 모든 사람들의 면역이 일시에 떨어지는 시기가 오게 돼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한 번의 큰 파도가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월에 1800만 명 가까이 오미크론을 앓았고, 그때 앓은 분들의 면역은 6개월 정도면 대개 마무리가 된다고 본다. 빠르면 9월, 늦어도 12월 사이에 걸렸든 안 걸렸든, 백신을 맞았든 안 맞았든, 우리 국민의 평균적인 면역 수준은 가장 낮게 형성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에 미리 대비해서 보건의료체계를 더 단단하게 하고, 고위험군들이 진단을 빨리 받고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독려를 하고, 응급실 시스템이 제대로 돼 있는지 계속 바꾸게 하고, 응급실 시스템도 많이 바꿨다"며 "현장을 반영하는 쪽으로, 중환자실의 입실 기준 등을 바꿔왔다"고 설명했다.

또 "감소세는 이번 주까지 아마도 정점을 찍고 앞으로 서서히 감소할 거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